"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웹툰 작가" 네이버웹툰, AI 서비스· 인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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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조직 규모를 키우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창작자가 더 높은 효율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웹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웹툰 캐릭터에 각자가 원하는 옷을 입힐 수 있는 AI 서비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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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필터' 흥행에 이어 '캐릭터 포토카드' AI 서비스 선보여
(서울=뉴스1) 손엄지 오현주 기자 =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조직 규모를 키우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창작자가 더 높은 효율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웹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개발자는 전체 직원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에서도 별도의 AI 연구조직인 '웹툰AI'는 현재 60명 정도에서 100명까지 키울 계획이다. 웹툰AI의 석박사 비율은 63%로 전문성이 뛰어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다른 직군의 채용은 열리지 않아도 AI 인력은 상시 채용하며 인력을 계속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 작가 업무효율 높이는 AI툴
네이버웹툰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디어만 있어도 웹툰을 그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창작자를 돕는 AI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2021년 10월 선보인 '웹툰 AI 페인터'가 대표적이다. 딥러닝 기술로 스케치 맥락에 맞게 채색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창작자가 색을 선택하고 원하는 곳에 터치하면 AI가 필요한 영역을 구분해 자동으로 색을 입혀준다. 채색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올해 11월 기준 '웹툰 AI 페인터'를 활용해 채색한 작품 수는 140만장에 달한다.
현재 개발 중인 '웹툰 AI 에디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배경을 제외하고 캐릭터를 따내는 '누끼따기' 작업이나 불필요한 물체를 지우는 작업을 자동으로 가능하게 해준다. 또 특정 컷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해 웹툰 컷을 활용하는 디자이너나 마케터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작가별 AI툴'도 개발 중이다. 특정 작가가 보유한 이미지만을 학습해 저작권 침해 없이 AI를 작품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AI툴이 아니라 특정 작가만 이용할 수 있는 AI 기술인 셈이다.
해당 기술은 올해 8월 진행한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23'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특정 작가의 이미지만 학습해 사진을 찍거나 효과를 입힐 때 특정 작가의 그림을 완성시켜주는 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작가의 그림체로 변환해주거나 하나의 그림을 여러 동작으로 만들어주는 등의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 "재밌는 AI 기술로 이용자 체류시간 늘린다"
이용자를 위한 AI 서비스도 만들고 있다. 웹툰 플랫폼에 조금 더 머물게 하고, 독자의 웹툰 감상 경험을 풍부하게 맏늘어주기 위해서다.
셀카를 웹툰 그림체로 바꿔는 '툰필터'는 현재까지 누적 생성 9000만장이다. 실제 사람의 얼굴, 표정 등을 그래도 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시켜준다. 직접 웹툰 속에 들어가 스토리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웹툰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웹툰 캐릭터에 각자가 원하는 옷을 입힐 수 있는 AI 서비스가 나왔다.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고 '꽃무늬 원피스', '축구 유니폼' 등 본인이 원하는 의상코드를 입력하면 캐릭터에 옷을 입혀주는 식이다. '텍스트투이미지'(Text-to-Image·텍스트로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 기술을 이용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창작자가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툴을 개발하고, 이용자는 앱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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