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금오공대·기업 '외국인 인재 유치' 맞손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 협약
지자체, 대학, 지역기업 전략 수립

외국인 인재 유치 협약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금오공과대학교, 주광정밀 등 8개 기업체 대표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금오공대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주광정밀㈜ 등 8개 기업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지역 주력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외국인 인력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를 통해 기업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에는 6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600여 명의 유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업체와 대학 협력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이 완화되고 한국 수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어 시가 적극 지원해 인재 유치로 대학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외국인 노동·의료·생활 상담을 위해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제일외국인상담센터,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소와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등 5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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