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비트코인 반등하자 관련주 상승…코인베이스 '신고가'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진세민

오늘(21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을 살펴보는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알파벳이 오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는 1.24% 오르며 장 마쳤는데요.

구글이 광고 영업부의 약 3만 명을 재편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해당 구조조정이 감원을 포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구글 이용자가 검색 엔진이나 유튜브 광고에 더 많이 노출되도록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에 대한 구글 광고영업부의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 해고 우려를 키웠습니다.

오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상승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주가는 0.43%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매러선디지털 홀딩스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대하는 시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보험헬스케어 기업 에이온은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에이온은 134억 달러에 부동산 중개업체인 NF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인수로 에이온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손해보험과 자산관리, 은퇴계획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가 12.05% 하락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실적은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쳤고, 페덱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는데요.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222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3.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페덱스는 “전 세계 산업생산 약화와 경제 둔화 우려로 기업들이 많은 제품을 비축한 것이 운송 수요에 타격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식품 제조업체 제너럴 밀스는 개장 전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주가는 3% 이상 내렸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25달러로 선방했으나, 매출액이 51억 4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소비자 지출의 더딘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제너럴 밀스는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1% 미만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레저용 차량을 생산하는 위네바고 인더스트리스는 5% 넘게 떨어졌습니다.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하락한 7억 6300만 달러를 거뒀고, 주당 순이익은 1.06 달러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위네바고는 레저용 차량 산업 전반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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