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하도 울어 ♥김남일과 진짜 사이 안 좋은 줄" 절친 이찬원 '충격 증언'[옥문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전 축구선수 김남일, KBS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에게 충격 고백을 했다.
전 축구선수 김남일, KBS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는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김남일에게 "좀 충격적인데... 김남일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가 김보민 씨한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라고 물었고, 김남일은 "집사람이 방송에 출연하면... 항상 울더라고!"라고 입을 열었다.
김남일은 이어 "제 얘기 하면서 항상 울고! 계속 뭔가 불만이 있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내가 여기 나가서 해명을 한번 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고, 김보민은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이찬원은 "제가 김보민 씨랑 '편스토랑' 오래 같이 해서 친한데, 저는 진짜로... 뭔가 좀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고, 김보민은 "야!"라며 거세게 발끈했다.
그럼에도 김숙은 "많이 울어?"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어. 편집할 때 PD님들이 굉장히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하시더라"라며 "남편 얘기 하면서 울고, 가족 얘기 하면서 울고, 계속 울어. 그래서 난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았어"라고 게스트 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김숙은 김보민을 바라보며 "지금도 울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누나 또 운다"고 거들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일은 또 "한번은 방송 끝나고 집에 와서 하는 얘기가 오은영 박사님이 저를 보고 싶어 한 대. 오은영 박사님하고 많은 얘기를 했나 봐. 그래서 박사님이 '남편분을 한번 만나서 제가 얘기를 들어봐야 되겠다. 얼마나 심각한지'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고, 김종국은 "웬만하면 본인 호출은 안 하시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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