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고혈압’…예방·극복하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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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고혈압은 중년 이상 연령층만 주의해야 하는 일명 '노인성 질환'으로 통했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기본 생활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현대인의 운동 부족 또한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퇴근길 걷기 등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 또한 고혈압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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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몰아서 하기보단, 매일 여러 번 나눠서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한 때 고혈압은 중년 이상 연령층만 주의해야 하는 일명 '노인성 질환'으로 통했다. 지금은 다르다. 젊은 연령대 사이에서도 고혈압을 진단받은 인구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신장 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등 각종 중증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짜게 먹는 식습관 등 현대인의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 고혈압 예방을 위한 기본 생활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충분한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극소량의 음식만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혈압 위험군인 사람이라면 아침식사를 보다 든든히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점심 및 저녁 시간대 폭식을 예방해 결과적으로 체중 및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서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자주 거른 청소년일수록 혈압이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 채식 위주 식사
채소는 고혈압의 주원인인 나트륨 함량이 낮은 대표적 식품군이다. 특히 바나나, 토마토, 당근, 콩류, 시금치 등에는 과다 섭취한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다.
▲ 꾸준한 운동
현대인의 운동 부족 또한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일단 통상적 권장 운동량(주당 150분)을 채우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하루나 이틀에 걸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보단, 하루에 3번·10분 정도씩 운동을 나눠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 퇴근길 걷기 등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 또한 고혈압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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