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 하병훈 감독 "'암 투병' 박소담 고통 아무도 몰랐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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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훈 감독이 박소담의 연기 열정에 감동했다.
지난 20일 하병훈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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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하병훈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소담은 "정말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드렸던 거 같다. 솔직히 회복 과정에서 힘들기도 했다"면서 서인국으로부터 많은 배려와 위로를 받아 작품을 무사히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병훈 감독은 박소담이 아프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그는 "박소담이 촬영하면서 많이 아팠고 울었다는 얘길 인터뷰 기사 보고 처음 알았다. 얼마 전에 제작발표회 끝나고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한 뒤 '티 안 내줘서 고맙다', '어떻게 티 안 냈니. 내가 눈치가 없는 거니, 네가 티를 안 낸 거니'라고 했다. 주변 사람도 아무도 몰랐다. 밝게 연기해주고 배려해줬다. '조금 쉴까?'하면 '괜찮다. 할게요'라고 했다. 너무 고맙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하병훈 감독은 "박소담이 한창 요양 중이었는데 그때 대본을 줬더니 '나한테 잘못 준 거 아니냐', '죽음 캐릭터 맞죠?'라고 하더라. '맞다'고 하니까 본인한테 평생 안 들어올 역할이 들어온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데 무섭다고 했다. 또 이 드라마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울었다면서 '메시지를 보면 하고 싶은데 죽음 역할이 본인께 맞는지 무섭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자신있다'고 했더니 '감독님만 믿고 하겠다'고 했다"라며 박소담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 관전 포인트를 묻자 "배우들의 인생 연기를 볼 수 있다. 파트1은 '연기 파티'라고 하시더라. 파트2는 '연기 대결'이다. 연기적으로 서로 부딪히고 싸우고, 누가 연기를 더 잘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 곧 죽습니다' Part1은 지난 15일 공개됐으며, Part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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