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유플러스, 내년 주가 전망 어두워… 목표가 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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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크고 내년 실적 흐름도 부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먼저 올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감소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이 좋지 않아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추진으로 경기 관련주의 매수세 쏠림이 나타날 수 있어 LG유플러스 비중 축소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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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크고 내년 실적 흐름도 부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LG유플러스의 종가는 1만420원이다.
하나증권은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린 이유에 대해 네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올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감소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이 좋지 않아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이유로 하나증권은 데이터 사용량별로 촘촘하게 설계된 5G 요금제가 내년 통신사 이동전화 매출액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배당 성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식배당금(DPS) 상승이 어려워 주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추진으로 경기 관련주의 매수세 쏠림이 나타날 수 있어 LG유플러스 비중 축소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내년 LG유플러스의 주가 전망도 어둡다. 하나증권은 향후 2년간 DPS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다. 지난해 DPS는 650원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순감 추세이며 내년 이후엔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액 감소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비용 감축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았다. 하나증권은 단말기 교체 가입자 수를 감안할 때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힘들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인건비 및 제반 경기의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요금제 전환율을 연간 15%로 가정해도 내년 2% 이상의 LG유플러스 이동전화 매출액 감소 효과가 있다”며 “5G 어드밴스드(Advanced) 요금제 출시 논의가 시작될 내년 가을 이전까지 LG유플러스 비중을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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