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점 부담·연착륙 기대 훼손…장 후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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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20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오전에는 3대 지수가 상승했지만, 오후 2시 반 경부터 모두 하락세로 급전환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그동안 반독점 소송으로 인해 약세를 이어갔던 알파벳은 1.13% 오르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 3% 넘게 떨어지면서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흐름이 약했습니다.
테슬라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홍해발 리스크가 지속하면서 보합권에서 머물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떨어진 배럴당 73.79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도 전날보다 0.04% 하락한 배럴당 79.20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6.7bp(1bp=0.01%포인트) 내린 3.855%를 기록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9.5bp 떨어진 4.342%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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