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루턴 타운 vs 본머스 경기, 결국 전체 재경기로 결정

남정훈 2023. 12. 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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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 타운과 본머스의 경기가 결국 전면 연기 후 재경기 하기로 결정 났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는 2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턴 타운 FC 선수 톰 로키어의 경기 중 응급 상황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지난 토요일 AFC 본머스와 루턴 타운 FC 경기를 전면 연기 후, 재경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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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턴 타운과 본머스의 경기가 결국 전면 연기 후 재경기 하기로 결정 났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는 2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턴 타운 FC 선수 톰 로키어의 경기 중 응급 상황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이사회는 지난 토요일 AFC 본머스와 루턴 타운 FC 경기를 전면 연기 후, 재경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루턴 타운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주장 톰 로키어의 심장마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후반 20분경 로키어가 주변에 다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선수들과 롭 에드워즈 루턴 감독이 곧바로 반응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았다. 양 팀 모두 6분 후에 경기장을 떠났다.

루턴 타운은 트위터에 "톰 로키어가 치료를 받으려고 하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우리는 모두 당신과 함께 있다"라고 글을 올렸다. 로키어는 선수들이 탈의실로 간 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들것에 실려 갔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은 트위터에 "본머스와 루턴 타운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의료 문제로 인해 중단되었다"라고 게시했다.

센터백인 로키어는 지난 5월 27일(현지 시간) 웸블리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도 쓰러졌다. 로키어는 병원에서 5일을 보냈고 심방세동을 고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루턴 타운은 경기가 중단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는 우리의 리더이자 주장인 톰 로키어가 고맙게도 반응을 보이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그를 위해 기도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 단계에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즉각적인 대응을 해준 본머스와 양측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경기장 안에서 로키어의 이름을 불러주고 멋진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금은 우리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선수와 스태프, 서포터 모두가 하나가 되어 톰과 그의 가족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내야 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경기가 멈춰진 시점부터 재경기할 것 같았지만 아예 전면 재경기를 할 계획이다. 경기 일정은 시즌 후반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날짜는 관련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 중단 결정은 경기 관계자, 선수, 양 클럽의 감독, 프리미어리그가 공동으로 내린 결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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