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내 편=진, 제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어요” [MK★사소한 인터뷰]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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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배우 홍종현 편] 팔색조 매력이 있는 배우 홍종현. 그는 패션모델로 데뷔, 2009년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맨땅에 헤딩’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드라마 ‘정글피쉬2’, ‘화이트 크리스마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디즈니+ ‘레이스’ 등 스크린과 OTT에서도 종횡무진했다.

배우 홍종현이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홍종현은 최근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펼치기도 했다.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그의 다음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랑스럽고 멋진 친구를 MK스포츠에 소개했다.

“저의 반려견은 진입니다. 이름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는데, 진이라고 불렀을 때 반응이 가장 좋았어요. 진이를 처음 데려오고 나서 어떤 이름으로 지을까 고민하다 여러 이름으로 불러봤거든요. ‘진’에 귀를 쫑긋 세우거나 고개를 돌려 저를 바라보는 등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줬어요. 그래서 진이라고 지었습니다.”

배우 홍종현의 강아지 진. 사진=시크릿이엔티
생일은 10월 2일, 올해 9살인 진은 명령 훈련을 수행하는 장기를 가졌다. “기본적인 명령 훈련들은 몇 가지 할 줄 알아요. 제일 자랑하고 싶은 건 간식을 던지면 진이가 기가 막히게 잘 받아먹습니다! 아, 그리고 진이는 인내심이 강해요. 간식을 코 위에 올려두고 ‘먹어’라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거든요.”

참을성이 강한 강아지 진은 어떤 간식을 좋아할까. “진이는 특이하게 간식을 편식해요. 고기로 만든 간식을 제일 좋아하고, 생선이 들어간 간식들은 잘 먹지 않아요. 진이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습니다(웃음). 그래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끔 고기 간식에 영양제, 채소로 만든 간식 등을 섞어서 급여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진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종종 없을 수도 있을 터.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 홍종현만의 대안법은 무엇일까.

“되도록이면 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촬영 등 스케줄로 인해 불가피하게 집을 오래 비워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믿을 수 있는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케어를 부탁해요. 다행히 진이는 사교성이 좋고, 사람들도 잘 따라요. 그래서 평소 제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습니다(웃음).”

배우 홍종현이 MK스포츠와의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홍종현의 반려견 진. 사진=시크릿이엔티
또한 홍종현은 가장 고마웠고 힘이 됐던 순간을 묻자 “진의 존재 자체가 큰 위로”라고 말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은 힘든 시간이 있었고요. 그 시기를 함께 보내준 진이 자체가 큰 위로였고, 힘이 됐습니다.”

“그래서 진은 내 편 그리고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제가 무엇을 하던, 어떤 상황이든 간에 저라는 존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거든요. 진이가 커서 더 든든한 것 같기도 해요. 아 어쩌면 제 비밀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존재일 수도 있겠네요.(웃음)”

배우 홍종현이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시크릿이엔티
멋진 친구 진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출연해 케미를 선보인 홍종현. 추후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또 다시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프로그램 주제, 촬영하는 일정이나 과정 등에서 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진이와 함께 재밌게 즐기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홍종현 펫터뷰 사진=시크릿이엔티
마지막으로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게 처음이라면 일상에 꽤 큰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반려동물에게 나의 시간과 노력, 경제적인 부분 등을 할애해야 하고 그동안 지켜오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바뀔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반려동물의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끼 때부터 키우신다면 꽤나 오랜 시간이 될 테니까요. 키우기 전 충분한 고민을 하심 좋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면 내가 주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하는 존재가 생기는 거거든요. 삶이 더 풍부해지고 건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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