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영입한 이강인, 올 시즌 활약 부족'→프랑스 매체 혹평…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극찬

김종국 기자 2023. 12. 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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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재차 극찬한 반면 프랑스 현지 매체의 부정적인 언급도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유로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3억 5000만유로를 지출하며 선수단을 개편했다. PSG가 영입한 선수들의 올 시즌 전반기 활약을 평가하면 대체적으로 실망스럽다'며 PSG가 올 시즌을 대비해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PSG가 영입한 선수 중 제 몫을 하고 있는 선수로는 뎀벨레와 에르난데스 2명만 선정했다.

유로스포르트는 올 시즌 활약이 부족한 선수로는 이강인과 함께 우가르테와 바르콜라를 언급했다. 또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무아니, 슈크리니아르, 하무스, 아센시오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슈팅, 패스, 결정력에서 재능을 보였지만 꾸준한 활약이 부족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과 함께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가르테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뉴캐슬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대패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바르콜라에 대해선 '음바페가 중앙으로 이동하면 왼쪽 측면 공격수 위치에 첫 번째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있지만 마지막 동작이 너무 서투른 느낌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주목받는 가운데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량을 극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 등을 통해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의 선수다.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로 플레이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펄스 나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고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팀에 이강인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9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 출전해 AC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PSG의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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