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서해안고속도 10여대 연쇄추돌…1명 심정지·5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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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충남지역에서 차량의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당진 초대리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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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충남지역에서 차량의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21일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당진 초대리 부근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에서 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는 심정지 상태, 다른 승객 5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버스는 사고 당시 인천공항으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25톤 카고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연쇄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승객과 연쇄 추돌로 이어진 차량들에서도 부상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오전 2시 10분께에는 서천 서해안고속도로 내 목포 방향 춘장IC 인근을 지나던 대형 화물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2시께에는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울 방향 당진IC 인근을 지나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경찰은 각각의 운전자들을 상대로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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