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준 '맥베스' 공연中 출혈 부상 "응급 치료…캐스팅 변경無"

조연경 기자 2023. 12. 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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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성태준이 공연 중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하이콘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19일 뮤지컬 '맥베스' 공연 중 일어난 성태준의 부상 사고 및 경과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며 "공연 초반 소품용 검을 사용하는 액션 장면 중 성태준의 두피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출혈이 있는 상태로 공연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태준은 공연 종료 후 응급실로 이동하여 검사 후 봉합을 진행했다. 배우의 부상으로 인해 놀라고 걱정하셨을 관객 여러분께 내용 전달 드린다"며 "성태준은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내원 치료 진행 예정이며 마지막 공연까지 출연 회차는 별도의 캐스팅 변경 없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성태준은 가볍지 않은 부상에도 공연 강행을 결정, 작품에 대한 책임감을 보였다. 성태준 역시 개인 SNS에 소속사 입장을 공유하며 "응급 치료 잘 했으니 너무 걱정 말아라. 놀라셨을텐데 끝까지 집중하고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성태준이 출연하는 '맥베스'는 오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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