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 낸 연예인 공개…"밥은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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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결혼식 당시 후배 조세호에게 축의금 5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은 5만원 정도 아니냐. 친하다 싶으면 10만원"이라며 자신은 과거 조세호에게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조세호는 "제가 사실 5만원을 내고 밥을 안 먹었다. 더 내면 제가 밥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죄송해서 5만원만 했다"며 "(밥을 안 먹고 나온 건) 준비된 스테이크를 먹으면 너무 양심에 가책이 느껴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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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결혼식 당시 후배 조세호에게 축의금 5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 이채연 씨가 출연해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김예화 씨는 이날 고민으로 '경조사비'를 꼽았다. 성인이 된 만큼 경조사비를 내야 하는데, 적정 금액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은 5만원 정도 아니냐. 친하다 싶으면 10만원"이라며 자신은 과거 조세호에게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제가 결혼한 지 10여년이 됐지만 5만원을 기억한다. 제가 생각했을 때 조셉(조세호)이 그것보다는 더 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제가 사실 5만원을 내고 밥을 안 먹었다. 더 내면 제가 밥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죄송해서 5만원만 했다"며 "(밥을 안 먹고 나온 건) 준비된 스테이크를 먹으면 너무 양심에 가책이 느껴질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그 마음이 고마웠다"면서도 "조셉 결혼하면 제가 2배 할 거다. 두 배"라며 장난을 쳤다.
조세호는 "혼자 오실 거냐. 가끔가다 가족이 다 같이 오는 경우가 있지 않냐. 물론 지호 왕자님, 나은 공주님 오시면 스테이크 다 준비하겠다"고 당혹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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