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딱 1경기 임대' 라포르타 회장 "FIFA가 허락할지…다른 방식으로 복귀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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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돌아오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그의 가족이 원할 때 우리도 기꺼이 추진할 것이다.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우리도 그를 존경한다"며 "2024년 말 스포티파이 캄노우(홈구장)로 돌아갈 때가 될지 아니면 2026년 7월 리모델링이 완전히 끝났을 때가 될지 모르겠지만 메시는 당연히 바르셀로나에서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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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다시 돌아오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고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배출한 역대 최고의 선수이자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메시가 별다른 행사도 없이 클럽을 떠나간 데 따른 아쉬움을 털어낼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을 희망했다.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20년 넘게 생활했다. 1군에서만 17시즌을 뛰었고, 778경기에서 672골 303어시스트로 대적할 자가 없는 기록을 남겼다.
메시가 전성기를 누리는 동안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
당연히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것이란 예상은 2021년 빗나갔다. 재정 상황이 최악에 이른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을 포기했다. 메시는 결국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야 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인연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와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여전히 건강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했다.
메시는 2년 전 바르셀로나의 답변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원치 않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한 교훈을 잊지 않았다. 메시는 유럽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손잡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은퇴 기회는 주지 못했지만 작별 인사만큼은 제공하려고 한다. 영입은 불가능하다. 한동안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임대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양측 모두 부인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1경기 임대 방식까지 보도될 정도로 무분별한 이야기가 돌자 라포르타 회장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EFE'와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단발성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그의 가족이 원할 때 우리도 기꺼이 추진할 것이다.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고 우리도 그를 존경한다"며 "2024년 말 스포티파이 캄노우(홈구장)로 돌아갈 때가 될지 아니면 2026년 7월 리모델링이 완전히 끝났을 때가 될지 모르겠지만 메시는 당연히 바르셀로나에서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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