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단기사채 시장 ‘꽁꽁’…발행, 전월比 5.6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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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발행이 10월 대비 5조6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11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2883억원으로 전월(19조22억원) 대비 4조2861억원(22.6%) 증가했다.
CP는 11월 총 40조6226억원 발행돼 전월(40조8265억원) 대비 2039억원(0.5%) 줄었고, 단기사채는 11월 73조4369억원 발행돼 전월(78조8365억원) 대비 5조3996억원(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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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발행이 10월 대비 5조6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높은 이자를 제시해도 거래 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26조4108억원(주식 3조1225억원, 회사채 23조288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6조9957억원 증가(36.0%)한 수준이다.
주식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4000억원), 한화오션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5000억원)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회사채는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량이 늘었다. 11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2883억원으로 전월(19조22억원) 대비 4조2861억원(22.6%) 증가했다. 신한은행(3조4800억원), 우리은행(1조9653억원), 현대캐피탈(1조2100억원), 국민은행(1조800억원), 롯데카드(1조650억원), 하나은행(8377억원), 신한카드(7200억원), 현대카드(6300억원) 등이다.
11월 은행채 발행 물량은 8조3430억원(41건)으로 전월 대비 1조6987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채도 신용카드사, 한부금융사, 증권사가 볼륨을 키우며 11조3433억원(278건)을 체결, 전월 대비 5조4983억원(94.1%) 불었다. 반면 금융지주채는 3800억원(4건)으로 전월 대비 300억원 감소했고, 일반회사채도 1조2200억원(17건)으로 같은 기간 1조2490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1월 상환액(2조원)에 못미쳐 10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 시장은 냉랭했다. CP는 11월 총 40조6226억원 발행돼 전월(40조8265억원) 대비 2039억원(0.5%) 줄었고, 단기사채는 11월 73조4369억원 발행돼 전월(78조8365억원) 대비 5조3996억원(6.8%)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신통치 않았다. 11월 ABS는 2조20억원(91건) 발행됐다. 물량은 전월(3조6339억원) 대비 1조6319억원(44.9%)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스케일업금융(P-CBO)은 7691억원(10건)으로 전월(5854억원) 대비 1837억원(31.4%) 증가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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