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 “내년에도 산업내 디지털 전환 적극 촉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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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는 내년에도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적인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CEO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에 대해 "그 어떠한 상업적 이익보다 네트워크 보안을 우선시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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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는 내년에도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적인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CEO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한국 시장에서의 계획에 대해 “그 어떠한 상업적 이익보다 네트워크 보안을 우선시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CEO는 지난 6월 한국화웨이 CEO로 취임했다. 이번이 그와 언론의 첫 대면인 셈이다. 그는 2008년 화웨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해 회사 유럽 본부내 폴란드, 루마니아에서 무선 네트워크 사업 매니저로 활동했다. 2017년부터 6년간 일본에서 통신 네트워크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한국화웨이 CEO로 취임하기 전까지 일본 NEC사 중국법인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했다.
다만, 왕 CEO는 국내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사업 이야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업 예정 여부에 대해서는 “화웨이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언제든지 열려 있으며,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가치 창출을 돕고자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왕 CEO는 LG유플러스와 기지국 장비 추가 도입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화웨이의 매우 중요한 글로벌 고객 중 하나로 LG유플러스와 함께 세계 최초의 5G 네크워크 구축에 참여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언제든지 화웨이의 혁신 기술과 해결책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왕 CEO는 올 한해 화웨이의 한국 시장 성과에 대해서는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참여했다고 했다. 회사는 올해 한국 내 클라우드 사업부를 신설했다.
왕 CEO는 “올해 화웨이가 한국 통신사에 지원하는 5G 네트워크가 글로벌 P3 테스트에서 5G 네트워크 최초로 초당 1기가비트(Gb)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며 “화웨이 제품과 서비스가 최고의 네트워크 화웨이의 목표를 입증하는 성과이자 한국 기업 공동의 노력”이라 했다.
그는 특히 화웨이가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한국화웨이는 국내 고객을 위해 67억2000만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했으며, 41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화웨이의 3분기 누적 전 세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625억달러(약 81조원)로 집계된다. 그는 “지정학적 갈등과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웨이는 비바람을 헤치며 시대 속 변화와 도전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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