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IPO·한화오션 유증에 11월 주식발행 전월比 7.5배 '껑충'

11월 주식·회사채 발행 36.0% 증가…CP·단기사채 4.7% 감소
금감원,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기업공개(IPO)와 한화오션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지난달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7.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도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26조4108억원으로 전월 대비 36.0% 늘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31건, 3조 1225억원으로 전월(15건, 4129억원) 대비 656.2% 증가했다. 기업공개가 21건, 9392억원으로 전월 대비 315.8% 늘었다. 유상증자는 10건, 2조1833억원으로 1067.6% 증가했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동인기연 2건이, 코스닥에서는 19건이 기업공개를 진행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모신소재와 한화오션2건, 코스닥에서는 7건이 이뤄졌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 2883억원으로 전월(19조2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17건, 1조22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6% 줄었다. 하지만 금융채는 323건, 20조663억원으로 전월 대비 5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4조595억원으로 전월(119조6630억원) 대비 5조6035억원 감소했다. CP는 40조6226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단기사채는 73조4369억원으로 6.8% 줄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