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조기 상용화 지원한다…'인증기준 안내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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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실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UAM 인증기준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UAM 기체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전기추진 등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한 후 9개월간 논의를 거쳐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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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실현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UAM 인증기준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UAM 기체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항공·전기추진 등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한 후 9개월간 논의를 거쳐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다.
안내서는 비행기, 헬리콥터, 엔진, 프로펠러 등 인증기준이 포함된 '항공기 기술기준'(국토부 고시)을 기본으로 작성했다. UAM 기체의 설계·제작 및 안전성 인증 등을 위해 필요한 비행성능, 구조, 전기엔진 등 10개 분야(151항목)의 인증기준과 관련 절차 등을 수록했다. UAM에 특화된 수직 이·착륙 및 전기추진 등에 대한 기준도 담았다.
국토부는 이번 안내서를 새로운 UAM 기체를 개발해 인증받고자 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제작사가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 지속해서 보완해 UAM 인증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UAM 연구그룹에 참여해 국제표준 마련에 기여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 항공안전청(EASA)과도 협력해 UAM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 21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UAM 인증기준 안내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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