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0.4% 하락…석유 제품·농산물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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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용 전력 가격 등은 올랐지만 석유 제품과 농산물 가격이 내리며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4% 하락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0.3% 하락에서 8월 1.0% 상승으로 돌아선 뒤 9월(1.4%)과 10월(0.8%)에도 올랐습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전달 대비 1.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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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용 전력 가격 등은 올랐지만 석유 제품과 농산물 가격이 내리며 생산자물가가 한 달 전보다 0.4% 하락했습니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6% 상승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2015년=100)으로 10월(121.56)보다 0.4%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120.29)과 비교하면 0.6% 상승했습니다.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 0.3% 하락에서 8월 1.0% 상승으로 돌아선 뒤 9월(1.4%)과 10월(0.8%)에도 올랐습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2.7% 하락했습니다.
수산물(3.8%)은 올랐으나 농산물(-4.9%)과 축산물(-2.3%)이 내린 영향입니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5.5%)과 화학제품(-0.9%)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7% 하락했습니다.
산업용 도시가스 등이 오르며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달보다 0.7%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1%) 등이 올랐으나 부동산서비스(-0.1%) 등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1.1% 하락했습니다.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가 각각 4.0%, 0.8%씩 내렸습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전달 대비 1.2% 하락했습니다.
서비스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2.6%, 공산품이 1.9% 하락한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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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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