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시’ 인증 어떻게?…‘UAM 인증기준 안내서’ 마련

이른바 '드론 택시' 등이 차세대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UAM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증 기준 등이 수록된 안내서를 마련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 다양한 UAM 기체의 제작 기준 등이 담긴 'UAM 인증기준 안내서(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업체 관계자 등에게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안내서에는 UAM과 관련된 기본용어 정리는 물론 UAM 기체의 내구성 기준, 설계 주의사항 등 10개 분야, 151개 항목의 기준과 관련 절차 등이 수록돼 있습니다.

또 UAM에 특화된 수직 이착륙 기체(VTOL)와 전기추진 기준 등도 함께 담았습니다.

정부는 이번 안내서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항공안전기술원, 항공 전문가 등 관계자들로 협의체를 구성해 9개월간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국토교통부 측은 "이번 안내서를 새로운 UAM 기체를 개발하여 인증을 받고자 하거나 이를 준비하는 제작사에 제공하여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보완을 거쳐 UAM 인증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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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