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똑 닮은 친엄마 “딸 키우지 않고 잘못한 게 많아” 눈물 (아빠하고)[어제TV]

유경상 2023. 12. 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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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이 친엄마와 만나 눈물바다를 예고했다.

이어 이승연은 부친에게서 친모와 만남을 원한다는 말까지 들었고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승연이 "사실 제가 복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가 두 분이다. 그중에서 친엄마를 만나기 위해서 왔다"며 친엄마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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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이승연이 친엄마와 만나 눈물바다를 예고했다.

1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과 친엄마의 만남이 예고됐다.

앞서 이승연은 4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새엄마와 친엄마, 두 분의 엄마가 있다고 고백했고 친부와 친모가 만나도 될지 새엄마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엄마는 남편과 전처가 만나도 괜찮다며 “어떤 때는 나 혼자 살고 정여사(친엄마)랑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연 새엄마는 제작진에게 “난 섭섭한 게 없다. 그 사람이 없을 때 내가 들어왔다. 잘 키웠든 못 키웠든 자식 키웠고, 내 나름대로 한다고 했다. 정여사하고 나하고 친자매처럼 지내는 건 웃기고. 자식 나누긴 했지만. 승연이와 아빠가 친엄마 만나는 건 괜찮다”고 털어놨다.

과거 이승연 친모는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고, 친부는 아내에게 남자가 생겼다 믿고 새엄마와 살기 시작했다고. 이승연은 성인이 된 후에도 친모와 만나기를 거부하다가 새엄마의 강권에 의해 친모와 만났고, 이제 친부와 두 엄마가 모두 편하게 잘 지내길 바랐다.

이어 이승연은 부친에게서 친모와 만남을 원한다는 말까지 들었고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승연이 “사실 제가 복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가 두 분이다. 그중에서 친엄마를 만나기 위해서 왔다”며 친엄마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연 친모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역시 패션센스 보세요”라며 패션부터 감탄했고, 백일섭은 “왜 이렇게 젊으시냐”고 반응했다. 모델 박세라는 마스크를 벗은 이승연 친모의 외모를 보고 이승연과 “똑같다”고 말해 얼굴을 궁금하게 했다.

이승연 친모는 “잠을 하나도 못 잤다. 너랑 이야기하는 게 꼭 고해성사하러 나오는 것 같아서. 내가 얼마큼 벌거벗을 수 있을까. 잘못한 게 많잖아. 너를 키우지도 않고. 지나간 일이지만 네 생각을 참 잊어버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연이 “왜 그랬냐”고 과거사에 대해 묻자 친모는 한동안 말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승연 역시 친모의 어떤 말을 듣고 “처음 들은 이야기”라며 눈물을 흘려 눈물바다를 만든 모녀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이승연은 “엄마, 아빠 한 번 만나보는 거 괜찮아?”라고 물으며 본론을 꺼냈고, 친모는 대답을 망설이는 모습으로 이승연의 바람대로 친부모의 만남이 이뤄질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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