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유재석도 노후 걱정 “쪼들리기 싫어 폼 안 떨어지고파”(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2. 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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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12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4회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3년 만에 게스트로 재출연했다.

유재석은 당시 화폐 가치가 다르기도 하지 않았냐는 말에 "달랐다고 하더라도 너무 적었다. 제가 한 달에 4번 정도 출연해야 출연료가 모이는데 제가 한 달에 한 번 출연해서 너무 적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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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12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4회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3년 만에 게스트로 재출연했다.

지난 출연 당시 유재석에게 '오랫동안 활동하시면서 (방송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던 페이커는 이날도 유재석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다. "인생에서 궁긍적 목표가 무엇이냐"는 것.

유재석은 "목표가 없다. 그냥 늘 다른 분들과 똑같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나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많은 사람과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만 행복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나 혼자 행복하면 뭐하냐. 나이 먹더라도 주변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밥을 먹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계산할 수 있고. 간단하게 쪼들리기 싫다. 나이 들어서 쪼들리기보다는"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려면 내가 돈도 많이 벌어놔야 하고 일도 열심히 해야하고, 할 수 있을 때. 나이 들어서도 이런 거 저런 거 다 제치고 폼이 안 떨어지고 싶다. 이 폼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런 유재석은 이날 조세호가 첫 출연료에 대해 묻자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재석은 당시 화폐 가치가 다르기도 하지 않았냐는 말에 "달랐다고 하더라도 너무 적었다. 제가 한 달에 4번 정도 출연해야 출연료가 모이는데 제가 한 달에 한 번 출연해서 너무 적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곤 출연료 사용처를 묻자 "그냥 뭐 썼다. 부모님 선물 사드릴 정도의 금액도 아니었고 제가 썼다. 기억이 난다"고 아련하게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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