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에이스' 역할 제대로!...손흥민,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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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 팬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여름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이 3위에 올랐다.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No.1에 오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그 뒤를 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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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 팬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여름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이 3위에 올랐다.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No.1에 오른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그 뒤를 이었다"라고 보도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이적 첫해를 제외하곤 매 시즌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유럽을 호령했다.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2021-22시즌엔 리그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대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엔 2어시스트를 올리며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했고 후반전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해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이는 PL 역사상 단 6명밖에 하지 못한 기록이었다.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사디오 마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그 주인공. 손흥민은 이들의 뒤를 이어 7번째 선수가 됐다.
탄탄한 실력 외에도 손흥민은 인성과 스타성이 뛰어나다. 그의 시그니처가 된 '찰칵' 세리머니는 나이 불문, 종목 불문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는 세리머니가 됐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보고 자란 토트넘 아카데미 선수인 마이키 무어 역시 '찰칵' 세리머니를 자주 쓰며 손흥민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NFL 뉴욕 자이언츠 소속인 세이콴 바클리 역시 터치다운 이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이번 시즌엔 새롭게 '캡틴'에 오르며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 부문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이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3위에 올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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