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별명 무장공비 시절 신지 친구들과 소개팅” 흑역사 소환(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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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과거 소개팅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다 이천수는 "내 친구가 채팅을 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소개팅을 했다. 그때 얼굴이 여드름도 나서 별명이 무장공비였다. 여자들이 왔는데 자세부터 삐딱했다. (내가) 말을 엄청 거는데 파르페만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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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과거 소개팅 경험을 털어놨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이천수는 고등학교 때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이천수는 후배들에게 축구 레슨을 해 주려고 송종국과 함께 자신의 모교를 찾았다. 송종국이 학교 다닐 때 축구만 했냐고 묻자, 이천수는 “중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했다. 합숙하다 보니 피곤하니까 그때부터 공부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여자에 관심이 없었고 축구만 한 탓에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이천수는 “내 친구가 채팅을 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소개팅을 했다. 그때 얼굴이 여드름도 나서 별명이 무장공비였다. 여자들이 왔는데 자세부터 삐딱했다. (내가) 말을 엄청 거는데 파르페만 먹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인천에서 유명했던 친구가 코요태 신지였다. 그 여자들이 신지 친구들이었다. 내가 거기서 ‘제 이름이 이천수인데 나중에는 당신이 날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날 사람이 될 거다’라고 얘기했다. 너무 창피하니까. 계산하고 나오면서도 후회했다”라며 “2002 월드컵 끝나고 그 여자들이 먼저 아는 척을 하더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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