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자기소개, 옥순 첫인상 선택 소방관 영식에 충격 (나는 솔로)[어제TV]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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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옥순이 소방관 영식의 말에 충격 받고 미소를 잃었다.

12월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8기 남자들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영수는 여자들의 진짜 첫인상 선택에서 현숙, 순자, 영숙의 3표를 받은 18기 인기남으로 “86년생 37세로 인생이 평탄해서 설명드릴 게 많이 없다. 직업은 프로그래머다. N사를 다닌다.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고 회사는 판교에 있다. 이상형은 너무 허세 있진 않고 당연히 착하고 외모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자가 “솔직하게 말해라”고 하자 영수는 “저도 명품 사는 것 좋아하고 여성분들도 필요하면 사야 하지만 너무 과하면 정이 안 간다”며 “취미는 운동도 하고 골프도 배우고 있다. 연인이 생겨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했다. 근무시간이 긴 편이지만 주말에는 쉴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성은 6명 모두라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여자들의 첫인상 6순위로 3표 몰표를 받은, 정숙의 진짜 1순위 영호도 86년생 37세. 영호는 “건축 공학 전공해서 P 건설사에서 12년째 근무하고 있다. 입사하고 10년 정도 제철소라든지 그 주변에서 공사 감독하며 현장 관리했다. 현재 본사에서 2년 넘게 예산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호는 “회사 주변 인천 송도에 살고 근성의 아이콘이다. 저 자신하고 싸워서 진 적이 없다. 옛날이야기를 하면 대학교 학비가 얼마인지 모른다. 낸 적이 없다. 올 장학금. 그렇게 열심히 했다. 지금은 코로나 이후에 일마치고 집에서 공부 서너 시간하고 운동하고 있다”고 성실함을 드러냈다. 취미는 공부, 재테크는 부동산으로 “집이 하나 있는데 중요한 건 부채가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영식은 “할머니 할아버지 돼서도 손잡고 장난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신청했다. 나이는 91년생 32세. 인천에 살고 있고 자가인데 은행이 많다. 레버리지를 썼다. 직업은 7년 차 소방관”이라고 밝혔다. 요리도 좋아해 배달하지 않고 만들어 먹는다고. 영식이 1순위였던 옥순은 닮은 점이 많은 영식의 자기소개에 미소를 보이다가 관심 가는 이성이 3명이라는 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첫인상 0표를 받은 영철도 86년생 37세. 영철은 “G건설사 12년 넘게 다니다 퇴직했다. 건축 설비 전공했다. 현재 데이터 센터 신규 건설 공사에 관련된 기술 컨설팅을 하는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직 3개월 됐다”며 취미는 오지 여행, 뮤지컬 동호회라 밝혔다. 대화할 때 재미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다.

부산 출신 광수도 87년생 36세로 “대학생 때부터 자취를 시작해서 서울 광진구에서 16년 동안 혼자 산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L그룹 금융 계열사에서 대학병원에 들어가는 의료장비나 국가기관 장비 리스하는 영업 본부에서 팀장님 다음으로 사업기획 같이 맡고 있는 9년차 과장급 직장인”이라고 밝혔다.

광수는 성장형 캐릭터라며 “중학교 때 인문계 가기 위험한 성적이었다. 노력해서 남부럽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미국 교환학생 가서도 영어를 못해 인종차별도 못 알아들어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 전화로 예약도 하고 대화에 문제가 없었다. 지금 회사에서도 고문관 이미지였지만 사업기획 담당하고 있다”며 출사 여행도 좋아해 여자친구의 인생샷도 문제없다고 자부했다.

첫인상 0표를 받은 상철도 부산 토박이로 87년생 36세. 상철은 부산에서 살고 있으며 “H 조선사 생산계획팀 소속 12년차 과장이다. 취미는 헬스 대회까지 나갔었다. 주말에는 1일 1카페를 간다. 최초로 사내에 팀을 위한 카페를 만들어 대박이 났다. 버킷리스트 1번이 세계 100개국 가기라 1년에 두세 번 해외여행을 간다”고 말했다.

또 상철은 “저희 집 20분 거리에 공항이 있다. 6시에 일어난다. 이동만 하면 9시에 압구정동에서 브런치를 먹지 않을까. 체력도 좋고 열심히 올라가보겠다”며 “좋았던 여행지는 스위스. 풍경에 압도되는 사람이구나 느꼈다. 제가 마일리지를 많이 모았다. 퍼스트클래스 타고 신혼여행 가는 게 꿈이다. 저랑 잘되면 유럽여행 좋은 것 타고 가시죠”라고 어필했다.

남자들의 자기소개를 끝으로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여자들의 자기소개와 여자들의 선택이 그려졌다. 여자들은 자기소개 후 첫인상 6순위 3표 몰표를 받았던 영호를 향한 뜻밖 호감을 드러냈다. 또 옥순이 첫인상 선택했던 영식을 스쳐 지나고, 영자도 첫인상 선택했던 광수를 스쳐 지나는 모습으로 이들 변심한 것인지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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