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연시 통신망 이상 無"… KT, 해맞이 명소 등 집중관리

KT가 성탄절과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024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서울 여의도 소재 백화점 인근 기지국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많은 인파가 한 데 모이는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KT가 통신망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21일 KT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날부터 2024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 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가 도입된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성탄절 기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번화가와 연말연시에 전통적으로 인파가 집중되는 보신각 등 유명 타종식, 해맞이 장소 등 전국 200여 곳의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KT는 성탄절, 연휴 기간을 노린 '선물 택배',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올해 역시 성탄 행사와 해넘이, 해맞이 축제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명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고객들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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