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시집 13권 전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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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별세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루이즈 글릭의 시집이 최근 13권을 끝으로 1년 만에 전권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출판사 시공사는 지난 2020년 루이즈 글릭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2021년 판권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출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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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지난 10월 별세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루이즈 글릭의 시집이 최근 13권을 끝으로 1년 만에 전권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출판사 시공사는 지난 2020년 루이즈 글릭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2021년 판권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출간을 이어왔다. 글릭의 대표작 '야생 붓꽃'(1992)를 시작으로 최근 '내려오는 모습', '아라라트 산', '아킬레우스의 승리' 등 시집 6권을 마지막으로 펴냈다.
그중에는 글릭의 마지막 시집이자 노벨문학상 이후 첫 시집인 '협동 농장의 겨울 요리법'도 포함됐다. 출판사에 따르면 글릭은 한국 독자들에게 자신의 세계가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면서 마지막까지 고심했고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까지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집에는 마치 마지막을 예상한 것처럼 죽음에 대한 온갖 암시와 후회, 과거를 돌아보는 마음, 미래를 바라보는 마음이 우울하게 섞여 있다. 짧은 시, 대화체의 긴 시가 고루 섞인 16편의 시가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행로를 보여 준다.
글릭의 시집 전권의 편집을 맡은 구민준 편집자는 "지난 1년간 작품집 전권을 맡다 보니 루이즈 글릭의 인생이 스쳐 지나간 것 같다"며 "시집 전권을 온전히 출간한 곳은 고국인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이 유일한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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