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전국 수도계량기 동파 72건…곳곳 통제

이태권 기자 2023. 12. 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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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20일) 오후 11시 기준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고,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결행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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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어제(20일) 오후 11시 기준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5건은 복구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지난 19일 한랭질환자가 5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 환자 수는 81명에 이릅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고,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결행 상태입니다.

또 국립공원도 지리산 22곳, 계룡산 22곳, 설악산 11곳 등 10개 공원·201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어제 오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습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계층 세대 중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임시거주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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