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손목 부상 당시 언급 “새끼손가락 감각 없어…안 괜찮았다” (유퀴즈)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부상 당시에 대해 말했다.

2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4회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에서는 사랑으로 한센인을 돌본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이채현 학생,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페이커에게 “대회 전 손목 부상으로 한 달간 리그 출전을 못 했다고?”라며 물었다. 페이커는 “3개월 전부터 갑자기 새끼손가락이 엄청 저리고 감각이 없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괜찮아?’ 문자가 오는데, 안 괜찮더라. 그냥 ‘ㅇㅇ’ 보냈다”라고 전했다.

또한 페이커는 팀의 문제, 개선점을 한발 떨어져나와 볼 수 있던 시기였다며 “복귀하고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기 전까진 몰랐는데, 아프고 나니까 확실히 관리를 해야겠더라”라며 스트레칭법에 대해 설명했다.

유재석은 페이커의 일거수일투족이 핫하다며 ‘페이커 도서 리스트’, ‘페이커 플레이리스트’, ‘페이커 스트레칭’에 대해 전했다. 특히 “또 우승 해버렸네”, “기부는 저처럼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이 하면 됩니다” 등의 ‘페이커 어록’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