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센터백 최우선 목표’ 토트넘, 스포르팅 왼발잡이 유망 센터백 영입 노린다···아스널·맨유도 주목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이 스포르팅의 센터백 곤살루 이나시우(22)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날이 스포르팅의 센터백 곤살루 이나시우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이나시우에 대해 스카우트를 진행했고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핵심 센터백 미키 판 더 펜(22)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내년 1월 이후 복귀가 전망되고 있는 상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퇴장 징계로부터 복귀하면서 한시름 덜었지만 여전히 센터백 옵션이 부족한 상황이며 현재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30)가 로메로의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지속해서 여러 센터백 자원들과 연결됐다. 본머스의 로이드 켈리(25)와 니스의 장클레르 토디보(24) 등이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르팅의 이나시우도 새롭게 영입 후보로 올라섰다.
이나시우는 2020-21시즌 스포르팅에서 데뷔했고 다음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찰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빌드업 능력에 강점이 있으며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겸비해 포르투갈의 미래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나시우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수비진 강화를 위해서 이나시우의 영입을 눈여겨보고 있다.
현재 이나시우는 6,000만 유로(약 85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이 조항을 발동시킬만한 자금력이 있으며 두 클럽 모두에게 흥미로운 계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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