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충남·호남·제주에 50cm 이상 대설, 내일 최강 한파

강아랑 2023. 12. 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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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강한 눈구름이 계속 내륙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서부와 충청, 호남, 제주 등 서쪽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번 눈은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전북 서부에 최대 50cm 이상, 광주와 전남 서부에 최대 3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찬바람은 더 매섭게 불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는 서울 영하 7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 영하 20도, 대전 영하 13도로 예상되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에 안동 영하 12도, 전주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고요.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삼가야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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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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