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아들 트럼펫 공연 모습 공개…"안정환♥ 닮아 강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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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이혜원의 메인잡 리리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혜원은 "불시에 시켜서 멘트하는 게 있었다. 제가 말하고서 아들이 바로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는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2008년 아들 리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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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이혜원의 메인잡 리리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바쁘다. 바쁘다. 메이크업까지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연습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아들 안리환의 헤어와 메이크업에 신경을 썼다. 이후 꽃집에 들러 주문해놓은 꽃다발을 받았다. 이혜원은 "아들, 사사님과 함께 먼 길을 이렇게 왔다. 굉장히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저희 아이가 거기에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늘이다. 아이가 트럼펫 연주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저는 엄마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혜원은 안리환의 리허설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유튜브 제작진이 안리환에게 "혹시 (연주) 봉사가 몇 번째냐"고 물었다. 안리환은 "너무 많이 (연주 봉사를)해서 모르겠다. 연주 봉사를 자주 해서 그렇게 떨리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이혜원에게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많이 챙긴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성격이 그렇다. 오늘 카메라가 있어서 평소보다 자중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리환은 이혜원에게 트럼펫 공연을 앞두고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이혜원은 "항상 얘가 뭐 들어간다고 하면 내가 더 떨린다"고 답했다. 안리환은 "저는 별로 안 떨린다. 엄마가 저보다 더 떤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불시에 시켜서 멘트하는 게 있었다. 제가 말하고서 아들이 바로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는 아닌가 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안리환은 "그것도 유전자다. 아빠 유전자"라며 안정환의 강심장을 물려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혜원은 "약간 임기응변에 강한 것 사실이다. '실수하면 어떡하지'하면서 나만 동공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처럼 하면 된다. 열심히 하라"며 아들을 응원했다.
안리환은 이 행사에 참석해 트럼펫 연주를 했다. 공연을 마친 안리환은 안정환에게 전화를 걸어 공연을 잘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2008년 아들 리환을 얻었다. 만15세인 안리환은 지난해 12월 미국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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