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빛나자” 슬로건…강릉 청소년 컬래버 공연 관심

내달 19일 강릉·평창서 개회식
80여개국 선수 등 1만여명 참석
지역청년 공연 등 축하 퍼포먼스

전 세계 청소년의 축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2024 강원대회) 개회식이 다음 달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열린다. 강릉 개회식이 영상을 통해 평창돔으로 이원중계되며, 주요 내외빈들은 강릉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24 강원대회 개회식의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이다. ‘함께 성장하고 영원히 빛나자(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청소년 모두가 미래의 가능성을 지닌 빛이자 꿈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개회식은 공식행사와 문화·축하공연, 성화점화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공식행사는 올림픽기 등장과 선수단 대표의 선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최종구 2024 강원대회 대표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올림픽 찬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신인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와 ‘LUN8’이 꾸민다. 아날치 밴드의 장영규 음악감독은 이날 문화공연에서 ‘범 내려 온다’를 직접 연주한다. 장 감독은 2024 강원대회 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국관광공사 마케팅 동영상 ‘필더리듬오브코리아’에 출연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강릉 지역 청소년·청년 90여 명과 함께 특별한 댄스 공연을 펼치기로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바흐 IOC 위원장, 김진태 지사, 권혁열 의장, 신경호 교육감, 개최 시·군 단체장, 전·현직 올림픽 선수, 관중 8000명 등 총 1만 여명이 참석한다. 80여 개국 선수단 및 관계자 2900여 명은 이날 개회식장 특별석에서 무대를 관람한다. 평창 개회식은 강릉 개회식 이원중계가 송출되며, 문화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회식은 성인 올림픽과 달리 IOC의 공식 기준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된다”며 “청소년 올림픽의 의미와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매력을 알리는게 중심이다. 2024 강원대회 개막까지 붐업 확산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