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역 ‘꽁꽁’ 영월서 90대 저체온증 심장마비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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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강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가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18일 제천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사인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기록되면서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다.
해당 사망자를 포함해 질병관리청 집계결과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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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보 사흘 새 환자 5명 속출
“겨울철 과도한 음주 위험” 당부
연일 최강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내에서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인명피해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18일 영월군에 거주하고 있는 90대 남성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남성은 18일 제천명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사인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기록되면서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 추정자다. 해당 사망자를 포함해 질병관리청 집계결과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특히 도내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 16일부터 18일 사이에만 5명의 한랭질환자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강릉 3명, 고성 2명, 영월 2명, 태백 2명, 춘천 1명, 화천 1명, 횡성 1명으로 집계됐다.
추위의 기세는 맹렬하다. 20일 기준 강원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강원 영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도내 주요지점의 일최저기온은 철원 -11.6도, 인제 -9.7도, 태백 -9.0도, 춘천 -7.6도, 홍천 -6.5도, 원주 -5.5도, 영월 -4.6도 등으로 집계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로 기록, 한파가 계속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한랭질환의 경우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교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교실 교수는 “한랭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에는 따뜻한 물과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적절히 섭취해야 하고 겨울철 과도한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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