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셜벤처기업 비중 3.5%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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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ESG 열풍 등에 힘입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이 국내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강원지역 비중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기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된 2448개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1856개사에 대해 분석한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264개사)가 증가한 2448개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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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운영사·수혜 수도권 집중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선행 지적
경제계 ESG 열풍 등에 힘입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소셜벤처기업이 국내에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강원지역 비중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기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된 2448개사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1856개사에 대해 분석한 ‘2022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12.1%(264개사)가 증가한 2448개사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소셜벤처기업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제주 지역의 소셜벤처기업 수는 105개사로 전국 5.7% 수준·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4.4%로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1.5%), 호남권(14.5%), 충청권(13.9%), 강원·제주 5.7%(강원 3.5%, 제주 2.2%) 순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기업들이 강원 등 비수도권지역에서 탄생하기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팁스(TIPS)운영사도 서울·경기·대전 등에 집중되며 수혜 기업의 지역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4월말 기준 팁스 운영사는 총 112개사로 수도권에 74%(83개사), 비수도권에 26%(29개사)가 소재하고 있다.
한편 국내 소셜벤처기업이 2450개에 육박하지만, 절반 이상이 7년이 안 된 창업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으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50% 이상을 차지, 벤처기업(10.6년) 등 타 기업군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업력이 짧았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2년 한 해 동안 평균 21.6명을 고용했고 이 중 정규직 수가 평균 19.3명, 비정규직 수는 평균 2.3명으로 나타나 정규직 채용(89.5%)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셜벤처기업들은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성 측면에서도 발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라며 “소셜벤처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일반 창업지원 사업을 포함해 소셜 임팩트 투자, 소셜 임팩트 보증 등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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