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홈파티 인기품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품귀현상”

박재혁 2023. 12.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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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홈파티 등을 위해 위스키를 구매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춘천 온의동에 거주하는 김모(여·34)씨는 20일 홈파티 준비를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대형 주류 판매점에 방문했다.

김씨는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위스키 한 병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한 병도 집어들었다.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술을 못하는 친구가 있어 스파클링 와인도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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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트리 와인 완판행렬

연말을 맞아 홈파티 등을 위해 위스키를 구매하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춘천 온의동에 거주하는 김모(여·34)씨는 20일 홈파티 준비를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대형 주류 판매점에 방문했다.

김씨는 하이볼을 만들기 위한 위스키 한 병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 한 병도 집어들었다.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과 함께 홈파티 준비를 하고 있는데 술을 못하는 친구가 있어 스파클링 와인도 골랐다”고 말했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위스키를 선택하고 있다.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세계주류마켓은 평일 방문객 수가 약 300명 수준이었으나, 올 12월 들어 500여명 정도로 늘어났으며, 주말에는 2000여 명 이상의 손님이 몰리고 있다.

방문객들의 선택 대부분은 위스키다.

최근 하이볼 위스키를 많이 찾는 2030을 겨냥해 출시한 조니워커 블론드는 입고 2주만에 600병이 판매됐고, 지난 12일에 입고된 스파클링 와인 젤소모라 브라케토 다퀴(Gelsomora Brachetto d‘Acqui)는 판매시작 이틀만에 200병이 완판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본뜬 일명 ‘트리와인’도 300병 정도 판매됐다.

일본 위스키의 경우 품귀현상으로 인해 1인 1개 판매제한까지 걸어놓은 가운데 그마저도 품절인 상황이다.

세계주류마켓 관계자는 “위스키를 찾으는 손님들이 가장 많은데 보관기간이 길고, 최근 위스키 바와 하이볼 바가 늘어나다보니 20~30대 분들이 쉽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혁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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