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댄싱카니발 정체성 재확립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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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댄싱카니발이 올해 12년째를 맞아 새로운 변화로 호응을 얻었지만 축제 정체성 재확립 필요성은 지속 요구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김태훈 부시장,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 축제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원주 댄싱카니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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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완성도·전문성 강화 성과
문화체험 부족·공간 한계 과제
원주 댄싱카니발이 올해 12년째를 맞아 새로운 변화로 호응을 얻었지만 축제 정체성 재확립 필요성은 지속 요구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김태훈 부시장,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정 축제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원주 댄싱카니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올 9월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올해 축제는 명칭 변경(다이내믹 댄싱카니발→원주 댄싱카니발)과 장기 연임 감독 교체, 경선 방식 전환 등의 변화를 통해 메인 무대 완성도와 경연팀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거리 퍼레이드 대신 일반 시민·전문 공연팀을 위한 프린지 페스티벌을 축제의 한 축으로 확대, 새로움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축제 결과 올해는 지난해보다 5억원 적은 예산으로 수준 높은 무대 연출, 먹거리 다양화, 프로그램 재미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댄싱카니발이 표방하고 있는 문화·관광·체험 축제로서의 정체성이 부족,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는 지난해 축제 평가에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성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먹거리 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면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축제 명칭 변경, 폐쇄형 메인 행사장의 공간적 한계 극복을 위한 거점 공간 확대 등도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김태훈 부시장은 “매년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적 변화를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미비한 점은 더욱 보완해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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