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다니엘 헤니와 결혼할 줄…볼 뽀뽀 애드리브→SNS 좋아요, 며칠 뒤 결혼 기사"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지예은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지예은이 배우 다니엘 헤니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방송인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이 전파를 탔다.

'라디오스타' 지예은 / 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지예은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를 출연하면서 이상형을 찾았다며 "다니엘헤니다. 저도 큰 관심은 없었다. 'SNL' 대본 리딩 때 흰 티에 청바지에 모자 쓰시고 오셨는데 '괜찮은데?' 싶더라"라고 말했다.

"나한테만 너무 친절했다"는 그는 "그래서 (강)수지 언니한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했다"고 고백하기도.

공연 중 다니엘헤니와 부부 연기를 하게 됐다는 지예은은 "저는 대본대로 하려고 했는데 다니엘 헤니가 볼 뽀뽀를 했다. 공연하다 심장이 미치는 거다. '뭐야 뽀뽀 왜 해?' 싶었다. 얼굴이 시뻘게졌다"고 설렜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나한테 관심있다' 싶었다. (그래서) 볼 때마다 눈웃음 날렸다"면서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좋아요를 누른 거다. '날 좋아하나 봐', '마음에 들었나 봐' 했는데 기사가 떴다. 결혼했다고. 볼 뽀뽀도 하고 좋아요도 눌렀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14세 연하의 아시아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최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