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네수엘라 수감자 맞교환…마두로 측근 1명 對 미국인 12명

조준형 2023. 12. 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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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수감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근 인사 1명과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베네수엘라에 수감된 36명을 각각 석방하는데 합의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이 같은 합의에 따라 2020년 돈세탁 혐의로 체포된 알렉스 사브를 이날 석방했다.

이에 상응해 베네수엘라는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36명의 수감자를 석방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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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베네수엘라 거리에 걸린 알렉스 사브 석방 요구 포스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수감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근 인사 1명과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베네수엘라에 수감된 36명을 각각 석방하는데 합의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이 같은 합의에 따라 2020년 돈세탁 혐의로 체포된 알렉스 사브를 이날 석방했다.

사브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으로 2019년 미국에서 마두로 정권 비리와 관련한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뒤 2020년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서 체포돼 2021년 미국으로 인도됐다.

이에 상응해 베네수엘라는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36명의 수감자를 석방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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