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이상민에 행복해지라는 영상편지 진심, 탁재훈에 분노”(라스)

서유나 2023. 12. 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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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과거 이상민 언급이 자발적이었음을 밝혔다.

지난 9월 28일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이혜영은 "이상하게 따뜻한 애들은 X와 다 추억들이 있다","걔가 행복해져야 하는데"라며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 "왜 이렇게 결혼도 못하고, 어? 내가 가슴이 아파. 방송국에서 마주치고 그러면 되게 좋을 텐데 행복한 가정을 좀 꾸렸으면 좋겠다"고 쿨하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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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과거 이상민 언급이 자발적이었음을 밝혔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6회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9월 28일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이혜영은 "이상하게 따뜻한 애들은 X와 다 추억들이 있다","걔가 행복해져야 하는데"라며 전 남편 이상민을 언급, "왜 이렇게 결혼도 못하고, 어? 내가 가슴이 아파. 방송국에서 마주치고 그러면 되게 좋을 텐데 행복한 가정을 좀 꾸렸으면 좋겠다"고 쿨하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국진이 "'라스'에 출연한 이지혜 씨가 X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건 자발적 결정이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하자 이혜영은 "그때만해도 동료들이 채널을 할 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지혜에게 뭐든 필요하면 얘끼하라고. 촬영하다가 자구 샵을 얘기하니까 (제작자인) 그분 얘기도 나오더라. 저도 뭉클해지는 게 있어서 얘기했던 것 같다. 진심으로, 자발적으로"라고 인정했다.

이혜영은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했지만 얼마 전까지는 탁재훈이 거슬렸음을 털어놓았다. '돌싱포맨'에서 자꾸 자신을 언급하기 때문.

이혜영은 "처음에 열 받았다. 전화해서 '오빠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사람들한테 얘기 좀 하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다시는 못하게 할게'라고 하더라.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다음주에 딱 하는 거다. 열받아서 '이렇게 한다는 거지'라고 하고 '돌싱글즈'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누가 출연하면 좋겠냐'고 해서 '돌싱포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싸움이 된 게 있는데 이지혜 (채널) 나와서 영상편지 보내고 그래서 '될대로 돼라'다. 나도 이제 막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혜영은 사람들이 징글징글해져야 얘기를 안 할 것 같다는 말에 "안 할 것 같지 않다. '아는 형님', '돌싱포맨', '미운우리새끼' 돌아가며 다 얘기하는데"라며 답답해했고, 김구라는 "이(상민)가 누구랑 결혼하면 확 줄 것"이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웃음을 이어갔다.

한편 이상민과 이혜영은 2004년 6월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혜영은 이후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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