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이혜영, 母와 동갑인데 자꾸 '언니'라 부르라고…인상세서 무서웠다" ('라스')

이게은 2023. 12. 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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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혜영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호흡하는 지예은에게 "제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볼 때마다 깜짝 놀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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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지예은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하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혜영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호흡하는 지예은에게 "제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볼 때마다 깜짝 놀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예은은 "(이)혜영 선배님은 막말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거르고 말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예은은 "처음 (이혜영을) 만났을 때 인상도 세셔서 무서웠다.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셨는데 '우리 엄마랑 동갑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었는데 언니 라이팅을 시도하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돌싱글즈' MC 섭외를 처음에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너무 뻔할 것 같아 처음에 섭외를 거절했다. 제작진을 만났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결혼을 안 해 본 친구들이 이혼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여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함께 MC를 했던 정겨운은 신혼이었고 유세윤은 아내와 사이가 좋은 걸 제가 봤고, 이지혜는 임신을 하고 있었다. 행복한 사람들과 가려니 공감을 못하는 거 같아서 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혼 경험이 있는) 은지원이 합류한 후 제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져서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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