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변호 논란' 與 영입 인재 "심려 끼쳐 송구"
나혜인 2023. 12. 20. 23:19
국민의힘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된 공지연 변호사가 과거 패륜 범죄를 변호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당시 자신은 사건 수임 결정권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공 변호사는 오늘(20일) 당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변호했던 사건 때문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지만, 당시 법무법인에 소속된 변호사로서 무죄나 부당한 감형을 주장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공 변호사는 과거 재직했던 법무법인에서 배우자의 사촌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의 항소심 변호에 참여해, 심신미약을 이유로 집행유예 감형 판결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오늘(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는 지적은 받아들이지만, 공 변호사가 법무법인 소속으로 할당받은 사건을 거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며 인재 영입을 취소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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