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윤태진 쓰러지자 배성재 눈물 글썽…FC개벤져스 충격 방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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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아나콘다가 잔류하고, FC개벤져스가 방출됐다.
20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22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의 제4회 챌린지리그 방출전이 펼쳐졌다.
후반 5분엔 조혜련 자책골, 이은형의 동점골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2:2로 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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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아나콘다가 잔류하고, FC개벤져스가 방출됐다.
20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22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의 제4회 챌린지리그 방출전이 펼쳐졌다.
이날 전반 5분에 노윤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10분엔 오나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엔 조혜련 자책골, 이은형의 동점골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2:2로 후반전이 끝났다. 숨 막히는 승부차기 결과, FC아나콘다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FC개벤져스의 방출이 확정된 것.
윤태진은 “다리가 안 뛰어졌다”라며 종아리 경련으로 힘들게 슈팅했다고 밝혔다. 승부차기 땐 쓰러지기도 한 것. 응원석에서 지켜보던 차해리가 “너무 안쓰럽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캐스터 배성재도 “완전히 바닥날 때까지 뛰었기 때문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FC아나콘다의 잔류가 확정되자, “지옥의 문턱에서 살아났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드러냈다.
FC개벤져스 감독 조재진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라며 방출 결과에 대해 사과했다. 오나미는“강등된 게 감독님 탓인 것처럼 하시는데 너무 죄송하다”라며 눈물 흘렸다. 조혜련은 “50살이 되어서 인생에 가슴 떨리고 설레는 일이 없다. 항상 가슴 뛰고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라며 축구를 하며 달라진 감정에 대해 밝히며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FC액셔니스타와 FC불나비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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