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시민 구한 18세 청년…'제야의 종' 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구조활동에 나선 윤도일(18) 군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20일 종로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편 시는 타종 행사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의 '2023년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도 행사에 초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구조활동에 나선 윤도일(18) 군이 참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대표는 역경을 극복하고 묵묵히 책임을 다해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시민 등의 분야에서 뽑혔다.
이번 시민 대표에는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윤도일 씨가 포함됐다.
윤씨는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때 야외 광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발견하고,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지혈을 하며 구조활동을 펼쳤다. 범행을 저지른 최원종이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윤씨 외에도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 씨, 보호 종료 아동에서 자립 준비 청년 멘토가 된 박강빈 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 씨, 방사선사 박상우 씨,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 씨,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고(故) 주석중 교수의 유가족, 청각장애 탁구선수 이창준 씨, 아르헨티나 출신 열차 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 씨 등도 이름을 올린다.
한편 시는 타종 행사를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새해맞이 축제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의 ‘2023년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도 행사에 초청했다.
먼저 유튜브 채널에 515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카자흐스탄 출신 키카 킴 씨와 구독자 4932만 명의 인도 출신 아누사카센 씨 등이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삼성디스플레이 성과급, 기본급 100% 받는다
- '서울의 봄' 단체관람 학교장 고발 당해
- "왜 무시해"…선의 베푼 마을이장 살해한 50대, 징역 30년 선고
- 지드래곤, YG 안 돌아간다…결별 공식화[종합]
-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라던 이준석 "안철수에 죄송"
- [단독]비은행 유동성 위기 막는다…내년 금융그룹도 LCR 규제 도입
- '노량' 김윤석 "이순신 유언을 내가 할 줄은…코피로 응급실까지"[인터뷰]②
- 경복궁 `영화 공짜` 10대 낙서범…대가로 10만원 받았다
- '친족 성범죄' 변호한 공지연…與, 인재 영입 철회 않는다(종합)
- 與원로 "한동훈=이순신, 배 12척 남아"…韓비대위 출격 임박(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