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시집 못가던 강수정, 갑자기 명품백 들고와” 연애 시절 폭로(라스)

서유나 2023. 12. 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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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의 과거 연애 시절을 폭로했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6회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이혜영이 토크에 끼어들었다.

한편 1977년생 강수정은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6년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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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의 과거 연애 시절을 폭로했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6회에는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정은 남편과 아들이 자신이 한국 가는 날만 기다린다며 "(제가) 한 달 두 번 정도 짧게 온다. 목요일 입국해 금요일 두 개 찍고 그날 밤에 가거나 토요일 아침 첫 비행기를 타고 간다. 일을 하는데 남편 같은 겨우 제가 잠깐씩 일 쉰적 있잖나. 그럴 땐 살도 찌고 하는데 왔다갔다 하면 미모 관리(가 되잖나). 그래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의 경우 이번에 촬영을 같이했다. 공중파에도 한 번 나왔다. 얘가 TV 맛을 안 거다. IT 시간 자기 엄마 이름 쳐서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자랑을 엄청 한다"면서 "좀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들지만 보람은 있더라"고 말했다.

이때 이혜영이 토크에 끼어들었다. 이혜영은 "수정이가 쉽게 결혼해서 행복해 보이지만 얘 '여걸식스' 할 때 안다. 시집 못 가 가지고 막 결혼하고 싶어 하고. 나는 이혼했는데 얘는 결혼하고 싶어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곤 "어느날 갑자기 명품백을 하나 탁. 대기실에 우리 둘이 친해서 같이 많이 썼다. 명품백 하나 탁 있는 거다. 얘가 명품백을 사는 애가 아니다. '야 너 백 하나 샀다?' 이랬다. '언니 이거 어때요. 예뻐요?' 이러더라. '나 같으면 그 돈으로 그거 안 산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1977년생 강수정은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6년 퇴사했다. 이후 2008년 홍콩 금융 회사에 재직 중인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홍콩의 부촌이라 불리는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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