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위해…24년째 특수분유 지원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수입 제품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환아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하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하고 있다. 일반 유아식 제품들과 달리 특수분유 생산은 개발연구부터 제조공정까지 별도 관리가 필요하고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제품인 만큼 수요가 낮아 수익성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실시하는 공익적인 목적의 사업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탄수화물·지방·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매일유업은 더불어 2001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아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하트밀은 마음을 뜻하는 하트와 음식을 뜻하는 밀의 합성어다. 2013년부터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맞춤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대접하는 하트밀 만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더 널리 알리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트밀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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