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WK리그 명문’ 레드엔젤스, 중·고 여자축구부 지원 앞장

기자 2023. 12.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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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을 개편해 연고지인 인천 지역의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K리그 통합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중고교 팀 지원을 통한 지역 여자축구 인프라 조성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인천 서구 현대제철 종합운동장에서 2024학년도 인천 디자인고등학교 및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합동 입단테스트를 지원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테스트에서 현대제철은 두 학교가 최우선적으로 요청해왔던 기초 운동능력측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의료진·운영 인력·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은숙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유망주 발굴에 힘을 보탰다.

현대제철은 더욱 실질적인 지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존 현대제철 유소녀 축구교실을 개편해 연고지인 인천 지역의 중고교 여자축구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런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입단테스트를 비롯해 춘추연맹전·여왕기·선수권·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와 가정여자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에게 간식을 지원하고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니폼·훈련복·각종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 발굴을 통해 연고 지역 여자축구 육성기반 조성은 물론 나아가 WK리그 최고 명문팀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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