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소통]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4’ 생산…기술력 인정받은 부산공장

기자 2023. 12.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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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최신 모델 폴스타4를 2025년 하반기부터 생산한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지난 11월 최신 모델 폴스타4를 2025년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폴스타가 볼보 브랜드에서 독립해 2017년부터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 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현재 폴스타는 중형 세단인 폴스타2와 준대형 SUV인 폴스타3를 성공적으로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쿠페형 SUV인 폴스타 4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폴스타4의 주요 생산 기지로 선택한 이유로 “23년에 걸친 차량 제작 경험과 2000여명의 숙련된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부산항과의 지리적 접근성도 좋아 폴스타4의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1997년에 완공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그룹 전 세계 20개 공장 중에서 제품 출하량 대비 불량률이 가장 낮으며 7개의 검사 라인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혼류 생산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차종을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이자 부산공장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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