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틀어막던 희귀금속 일본에 팔았다…제한 조치 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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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제조금속 중 하나인 희귀광물 '갈륨'을 일본에 수출했다.
지난 8월 수출 통제 이후 일본으로 갈륨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일본에 갈륨을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수출 규제가 강화된 지난 8월 이후 일본으로의 (갈륨) 수출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1000kg"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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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일본에 갈륨을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세관당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수출 규제가 강화된 지난 8월 이후 일본으로의 (갈륨) 수출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1000kg”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달 베트남과 태국으로도 각각 500kg, 30kg을 수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에는 독일로 250kg을 수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7월 3일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지난 8월 1일 발효됐다. 갈륨과 게르마늄을 허가 없이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두 금속은 반도체·신에너지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 광물 중 하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통제되고 있는 갈륨이나 게르마늄과 같은 소재는 반도체나 신에너지 산업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의 지난 8~9월 갈륨 수출량은 전무했다. 게르마늄 수출량의 경우 지난 9월에만 단 1kg을 기록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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